마일스 데이비스는 한때 재즈 뮤지션 생활을 접으려고 했다. 이때 컬럼비아 레코드가 그에게 길 에반스를 어레인저로 붙여 주었고, 두 사람은 함께 서드 스트림 3부작으로 불리는 명반을 만들어 냈다.
찰리 파커와 결별한 마일스 데이비스는 비밥을 벗어난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길 에반스과 함께 독특한 편성의 9인조 콤보를 구성했다. 바로 쿨 재즈 탄생 70주년을 상징하는 마일스 데이비스 노넷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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